바이오·IT기술 부문 고액 기술이전으로 실적 상승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는 대학 기술지주회사의 기술이전 수입료가 20억원을 초과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김수갑 총장이 지난해 총장 선거 당시 대학의 재정 확보 방안으로 내세웠던 충북대 기술지주회사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 수입 실적을 20억원 이상 발생하겠다던 공약을 취임 1년도 채 되지 않아 달성한 것이다.

충북대는 최근 조사된 산학협력실태조사 결과 2018년 산학협력을 통한 기술이전 수입료가 20억원을 초과한 것을 확인했다. 산학협력 기술료 20억 달성은 중부권 최초 실적이다.

충북대는 특허와 노하우, 자문 등 모든 부문에서 지난해보다 기술이전 수익이 상승했고, 2018년 기술이전 합계금액이 20억1천만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김 총장 취임 이후 오창 캠퍼스에 있었던 기업지원센터를 개신캠퍼스로 이전하고, 발명자와의 연계강화 및 유관기관과의 연결을 강화하는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다각적으로 환경을 개선했다. 특히 바이오 기술 및 IT기술 부문에서 고액의 기술이전을 통해 성과가 증대 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대학측은 설명했다.

김 총장은 “충북대는 2015년을 기점으로 비약적인 기술이전 실적 상승이 있었으며, 15년 이후 평균 15억원대의 기술이전 성과를 보였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의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원천 특허 확보 및 기술의 고도화로 기술이전 활성화, 특허 발굴 부분 인력 충원, 전문 인력 영입 등을 통해 기술이전 활성화에 힘쓸 예정으로 지속적 기술사업화 부분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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