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억 들여 내년 12월 준공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는 흥덕구 가경동 1804 서현근린공원에 가로수도서관을 건립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133억원을 들여 1만8천754㎡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4층, 건축 전체면적 3천640㎡ 규모의 가로수도서관을 짓는다.

시는 기본·실시설계를 마쳤고 시공사 선정 후 이달 초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가로수도서관은 아파트 밀집지역과 서현초, 서현중, 경덕초, 경덕중, 서경초, 서경중, 서원고, 충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중·고등학교 가까이에 건립해 시민의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시는 다양한 시민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유동적이고 통합적인 공간의 가치를 높여 기존 도서관과 차별화한 신개념 공간으로 구성한다.

가로수도서관은 자료실별 구획보다는 부모와 아이, 청소년과 노인을 통합 운영하고, 북카페·공연장 등 공간혁신으로 조성해 시민의 독서 문화향유권 향상과 지역 간 균형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청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시민 생활권 가까이에 위치한 도서관인 만큼 독서와 시민의 문화 수요를 반영해 공간의 가치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