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에도 생산적 일손 봉사 적극 참여
읍·면별 1사1 일손봉사 운동 협약 활동

음성군청 전 부서 공직자들이 농번기를 맞아 활발한 농촌 일손돕기에 나선 가운데 기업지원과 직원들이 한 농가의 과수원에서 꽃을 솎아주는 일손을 돕고 있다.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음성군청 전 부서 공직자들이 농번기 부족한 일손 지원을 위해 주말이면 휴일에도 불구, 농촌 일손돕기에 나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봄철 영농철을 대비해 일찌감치 일손 돕기를 추진한 가운데 기관사회단체, 학교, 주민 등의 농촌 일손돕기 활성화를 위해 읍·면별로 ‘1사1 일손봉사 운동’ 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봉사활동의 폭을 넓혀 일손부족 농가 돕기에 나섰다.

1사1 일손봉사 협약은 △음성읍 새마을지도자협의회-용산3리 △금왕읍 주민자치위원회-백야리 △소이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충도1리 △원남면 자율방재단-문암2리 △맹동면 주민자치위원회-봉현1리 △대소면 자율방재단-오산1리 △삼성면 주민자치위원회-청용2리 △생극면 생활개선회-㈜용주프라스틱 △감곡면 의용소방대-단평2리가 협약을 맺어 생산적 일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 공직자들도 생산적 일손봉사에 적극적인 가운데 지난 3월 9일 경제과를 시작으로 산림녹지과, 소이면, 감곡면, 혁신전략실, 미디어정보과, 균형개발과 등 현재 30여개의 부서 직원들이 휴일도 잊은 채 생산적 일손 봉사활동에 참여해 농민들의 일손을 덜어줬다.

이들은 복숭아 적과 작업을 비롯해 사과 전지목 제거, 상추 수확, 인삼밭 차광막 정리, 고추 지목 세우기 등 밭작물 농업 현장에서 부족한 일손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생산적 일손 봉사로 받은 실비는 지역 내 저소득층을 위해 기부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참사를 듣는 한편, 봉사활동의 취지를 한껏 빛내면서 주위의 아름다운 미담이 되고 있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4월부터 이번 달까지 일손돕기 추진기간을 정해 농정과, 농업기술센터, 읍·면 일손돕기 알선창구 운영과 음성군 홈페이지에 일손돕기 신청을 받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음성군의 고령화가 가속되면서 농가와 중소기업들의 인력 수급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산적 일손봉사를 적극 홍보, 활용해 일손이 모자란 곳에 인력을 보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군은 올해 생산적 일손봉사 목표 인원을 7천650명으로 정해 전 공직자와 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참여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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