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에서는 단기 입주예술가 김명주 작가와 최현석 작가의 개인전을 오는 6월 10일까지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역 작가들의 창작 공간 제공을 위해 올해부터 신설된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단기입주예술가는 상·하반기 각각 2명씩 입주, 총 4명의 지역 작가가 선정돼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명주 작가와 최현석 작가는 상반기 단기입주예술가로 선정돼 지난 1월 입주, 6개월간의 창작 활동을 개인전을 통해 시민들과 작품 세계를 공유한다.

김명주 작가는 어릴 적 뛰놀던 마당을 떠올리며 느껴지는 마음을 표현하고자 ‘Playing Blind'의 부제를 제시했다.

세라믹·드로잉을 조합한 전시 공간 연출과 작품에 담았다.

최현석 작가는 ‘허물의 반격’이라는 부제로 기존의 숲에 대한 기록화 작업을 대전 구도심에 조명했다.

변화를 꿈꾸는 구도심의 공사 소리, 소멸되는 공사 현장들을 쉽게 목격하면서 발견된 피사체와 소실될 운명에 놓인 피사체의 진상들을 작품의 재료로 활용했다.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는 매달 입주예술가 개인전을 개최해 창작공간을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단기입주예술가 김명주 작가와 최현석 작가의 개인전이 종료되면 오는 6월 27일부터 입주예술가 강상우 개인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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