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5월 충북의 소비자심리지수가 연내 최저치로 떨어지며 경기 불황의 단면을 드러냈다.

29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5월 충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96.9로 전월 대비 1.9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6개 주요지수를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18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이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그 이하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올해 충북의 소비자심리지수는 1월 98.7, 2월 98.3, 3월 99.3, 4월 98.8, 5월 96.9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달 소비자동향지수 세부 구성요소 중에서는 생활형편전망CSI(94)와 가계수입전망CSI(95), 소비지출전망CSI(106)가 전월 대비 2포인트씩 하락했다.

현재 경기판단CSI(68)와 향후경기전망CSI(74)는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떨어졌다.

현재 가계저축CSI(92)와 가계저축전망CSI(94)도 3포인트, 4포인트씩 하락하며 부정적 수치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15일부터 21일까지 청주·충주·제천지역 385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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