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 “대통령 건의사업 구체화 위해 중앙부처 설득자료 준비해야”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충북 방문 시 건의했던 바이오헬스 관련 사업 후속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시종 지사는 2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대통령이 왔을 때 방사광가속기, 국제K-뷰티 스쿨 설립 등 건의사업에서는 운만 띄운 상황”이라며 “건의사업이 구체화되기 위해서는 종합적인 계획서를 만들어 중앙부처를 설득하는 과정이 남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기적인 사업은 전문가 용역을 추진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서둘러 계획을 수립해 미리 설득자료를 준비 하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민간인이 건의한 사항은 예산반영 부분도 있지만 제도개선이라든지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요구하라”고 지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2일 충북 청주시 오송C&V센터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에 참석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바이오헬스 산업에 정부가 전폭적인 정책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3대 신산업으로 선정했고 벤처 창업과 투자가 최근 큰 폭으로 늘고 있다”며 “2030년까지 제약·의료기기 세계시장 점유율 6%, 500억달러 수출, 5대 수출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밖에 29일 열리는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성공기원 D-100일 행사를 차질 없이 준비하도록 당부하고 농시개념을 작은 마을 단위에서 읍단위로 확대해 시·군별로 읍단위 하나씩 농시개념을 도입해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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