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제휴/뉴시스] 가상화폐의 일종인 비트코인 가격이 9천달러(약 1천65만원)를 목전에 두고 있다고 CNBC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가 인용한 코인데스크 비트코인 가격지수에 따르면 달러 대비 비트코인 가치는 이날 8천937.25달러로 2018년 5월 1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상화폐 허브인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9시50분 기준 24시간만에 9% 이상 상승한 8천788.87달러에 거래됐다.

다른 가상화폐도 27일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두번째로 가치가 큰 가상화폐 이더리움은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이날 오전 9시50분 기준 전일 대비 7% 이상 올랐다.

이와 관련해 CNBC는 기업들이 가상화폐 관련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대만 휴대전화 업체 HTC는 가상화폐를 저장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페이스북도 자체적인 가상화폐를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회사인 피델리티는 기관투자가들이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것을 돕기 위해 새로운 회사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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