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도시농업박람회 개막

23일 충북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 개막식에서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시종 충북지사,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 한범덕 청주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들으며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오진영기자
23일 충북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 개막식에서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시종 충북지사,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 한범덕 청주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들으며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오진영기자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도시농업의 여러 기능과 효과를 볼 수 있는 제8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가 충북 청주시에서 23일 막이 올랐다.

청주시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충북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행사는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오는 26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올해는 ‘생명문화도시, 농업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그린오피스, 옥상정원, 기능성 텃밭 등 생명과 문화가 접목된 농업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전시·참여 행사들로 구성됐다.

특히 도시농업 미래관과 숲정원, 식물심기 및 곤충 체험 등 도시농업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생활 속 실천매뉴얼 등을 제시한다.

제15회 전국 생활원예 경진대회를 비롯해 1평 텃밭 경진대회 등 시민들과 가족 단위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들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또 방송인 김미화씨가 진행하는 시티팜 토킹콘서트, 도시농업인과 함께하는 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들이 준비돼 있다. 행사기간 중 민관합동 도시농업 정책워크숍, 도시농업 춘계 심포지엄 등 5개의 지식포럼이 열려 도시농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박람회 행사 및 이벤트 관련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www.제8회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청주시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했다”면서 “도심 속 농업현장에서 모처럼 여유 있는 하루를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