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지형 빼닮은 산세·고즈넉한 마을 풍광 장관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한반도를 닮은 모습으로 널리 알려진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 일대 구릉이 푸름을 더해가며 빼어난 자태를 뽐내고 있다.(사진)

황간면의 한천팔경 중 한 곳인 해발 400m의 월류봉 정상에 올라 원촌리 일대를 바라보면 한반도 지형을 빼닮은 산세와 고즈넉한 마을의 풍광이 한눈에 들어온다.

마을을 깊게 굽이치며 돌아나가는 초강천을 경계로, 남쪽으로는 월류봉이 우뚝 서 있고, 북쪽으로는 전형적인 U자 형태의 구하도(具河道 하천의 흔적만 남아 있는 지형)가 놓여있다.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월류봉의 풍경도 아름답지만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 또한 색다른 정취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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