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문화관광부로부터 4월중에 종합문화산업단지로 지정받을 가능성이 높아 이를 관리할 가칭 재단법인 문화산업단 설립을 추진한다.

시는 가칭 문화산업단을 설립해 종합문화산업단지 지정에 따른 제반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종합문화산업단지가 영상·게임 단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도 보강하게 된다.

오는 11일 문광부 종합문화산업단지 심사위원단이 시가 문화산업단지로 지정을 추진중인 내덕동 연초제조창 현지를 방문할 계획으로 있어 20일까지 단지 지정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문화부로부터 지난해 연말 창업보육센터로 지정을 받아 국비 20억원을 들여 연초제조창내 폐연료창에 시설물을 설치하고 있는데다 분평동 IDC개관, 관내 관련학과가 110개가 넘어 종합문화산업단지로 지정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따라 5월초 국비와 시비 등 600억원이 투자되고 영상·레저·음향 관련 연구 제조업체들이 입주하게 됨에 따라 이를 종합 관리할 가칭 문화사업단 설립을 서두를 계획이다.

시는 기존의 문화사업단을 확대 개편하거나 문화산업단을 신설하는 방안, 문화산업단 신설후 문화사업단과 통합하는 방안 등을 관련 부서와 전문가 등과 협의해 추진키로 했다. 시관계자는 “문화산업단지로 지정되면 재단법인 설립이 불가피해 여러 방면으로 설립방안을 구상중에 있다”며 “4월중에 문화산업단지 지정이 결정됨에 따라 곧바로 재단법인 설립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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