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출판 시집 판매수익금 전액 전달

이승구(오른쪽) 충남 예산군의장이 22일 황선봉 예산군수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승구(오른쪽) 충남 예산군의장이 22일 황선봉 예산군수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청매일 정신수 기자]  이승구 충남 예산군의장이 22일 향토인재양성을 위해 힘을 보태달라며 장학금 552만2천770원을 예산사랑장학회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장학금은 지난 3월 ‘덕봉산 도라지꽃’ 시집 출판에 따른 판매수익금 전액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이승구 의장은 “제가 쓴 시집이 군민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이지만 판매한 수익금으로 향토우수인재를 길러내고자 기탁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황선봉 이사장은 “기탁한 장학금은 예산군의 미래를 이끌어 갈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예산사랑장학회는 2011년 설립해 2013년부터 현재까지 장학생 1천120명에게 5억7천2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특히 올해 5월에는 중학생 84명, 고등학생 100명, 대학생 40명을 대상으로 1억7천2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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