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전 5타수 2안타…타율 3할대 재진입 눈앞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 1회말 첫 타석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 1회말 첫 타석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충청매일 제휴/뉴시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7)가 이틀 연속 멀티 히트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20일) 홈런 1개를 포함해 2안타를 때려냈던 추신수는 이날도 멀티 히트를 작성하면서 시즌 타율을 0.293에서 0.296(162타수 48안타)로 끌어 올렸다.

1회말 첫 타석부터 방망이가 시원하게 돌았다. 추신수는 시애틀 선발 마이크 리크의 초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때려낸 뒤 상대 좌익수의 실책을 틈타 2루에 안착했다. 이어 대니 산타나의 적시타에 홈을 밟아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5대 0으로 앞선 2회말 1사 후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6대 0으로 달아난 4회 1사 2루에서 리크의 초구 커터를 공략해 좌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쳐냈다.

6회 1사 후 2루수 땅볼로 돌아섰고, 8회에도 2루수 땅볼에 그쳤다.

텍사스는 10대 9로 진땀승을 거뒀다. 7회까지 10대 2로 앞섰으나 불펜진이 무너지며 힘겹게 승리를 지켜냈다. 2연승을 달린 텍사스는 시즌 성적 22승23패를 기록했다. 

시애틀은 시즌 성적 23승27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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