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 선정…국비 등 17억1000만원 확보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는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개발행위 제약을 받는 서원구 현도면 일대 금강변에 생태누리길을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6천만원과 특별교부세 11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시비를 포함해 모두 19억6천만원을 들여 현도면 양지리부터 중척리와 현도오토캠핑장을 거쳐 시목리 월송정 등산로까지 이어지는 걷기길을 조성한다.

생태누리길은 기존 자전거도로와 인접해 금강이 내려다보이도록 데크와 경화토 포장 길 5.8㎞다.

시는 실시설계 용역과 함께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협의를 마쳤다.

다음 달 공사를 시작해 11월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개발 여건이 열악한 개발제한구역 내 맑고 푸른 금강의 다양한 자연환경요소를 활용한 누리길 등 힐링 공간을 조성해 지역민 건강 증진과 지역사회 활력을 높이고자 추진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