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비 절감 기대

부여군농업기술센터가 최근 부여군 규암면 한 농가에서 벼 소식재배기술 시연회를 열고 있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가 최근 부여군 규암면 한 농가에서 벼 소식재배기술 현장 연시회를 열고 있다.

 

[충청매일 전재국 기자]  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규암면 노화리 박정수 농가에서 벼 소식재배기술 현장 연시회를 실시했다.

이날 연시회는 부여군 규암면 노화리에서 농업인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용 이앙기를 활용한 소식재배기술 설명과 주수별 이앙연시 순으로 진행됐으며 농업인들의 열띤 관심 속에 진행됐다.

벼 소식재배는 3.3㎡당 50주(재식거리 30×22cm)와 37주(30×22cm), 주당 3~5본 이앙하는 방법으로 10a당 모판수를 기존 20~30개에서 10개 내외로 줄여 생력화 하는 모기 방법이다. 이 방법은 재식거리가 넓어 도열병, 잎짚무늬마름병 발생이 적고 분열이 많아져 도복에도 강한 특성을 가진다.

벼 소식재배기술 보급은 4개 농가(14ha)의 시범재배를 통해 수량과 품질변화를 파악하고 부여군에 알맞은 최적의 재배조건을 연구해 생산비를 줄이는 신기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소식재배로 노동력을 줄여 비용을 10a당 6만3천500원, 즉 육묘·이앙 비용 중 45%를 절감시킬 수 있으며 수량과 품질에도 관행재배 방법과 차이가 없어 부여군에 소식재배기술을 확대 보급해 농가소득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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