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성공원·꽃동네 일원서 5일간 진행
비빔밥경연·품바가요제 등 행사 다채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풍자와 해학의 진수를 보여줄 제20회 음성품바축제가 ‘20살 품바! 사랑과 나눔에 빠지다~’라는 슬로건으로 22일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특히 음성군은 올해 음성품바축제를 통해 사랑과 나눔의 희망을 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 풍자와 해학으로 소통과 화합하는 나라를 이루는 거시적 목표로 설성공원과 음성꽃동네 일원에서 22일부터 26일까지 온 국민이 웃고 즐기는 축제로 개최한다.
올해 성년 스무 살을 기념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한 음성품바축제는 열림의 날인 22일 품바 열린마당 공연에 이어 덕담 한마디, 봉사대상 시상식, 사랑나눔 릴레이 마지막 주자의 이벤트를 끝으로 김추자 품바공연 등의 화려한 축제로 서막의 문을 연다.
품바촌에서는 9개 읍·면과 함께하는 품바움막 짓기 대회를 비롯해 제기차기, 딱지치기, 고무신 꾸미기, 공기놀이, 짚풀공예 등 관광객들에게 옛 추억의 놀이를 마련해 어린 시절 동심의 향수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출연진의 배꼽 빠지는 품바공연으로 품바의 매력에 풍덩 빠지게 할 품바축제의 성인전용품바 상설 유료공연 ‘엿장수 맘대로’는 관광객들에게 필수코스로 손꼽히는 곳이다.
또 시간여행의 추억을 체험할 복개천에는 옛 시절 향수를 만끽할 포토존과 휴게시설을 갖춰 새롭게 단장한 음성군 꽃잔치와 함께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음성군 기업홍보관, 한방건강체험관 등 축제장 곳곳에서 축제한마당이 펼쳐지게 된다.
사랑의 날인 23일, 품바왕들의 귀환으로 역대 품바왕들이 한자리에 모여 6팀씩 4일간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품바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천변 무대에서 펼쳐질 품바 비빔밥레시피 경연대회는 본선 진출자 9개 팀이 출전해 요리전문가 류현미 회장의 심사와 먹방 BJ, 맛 평가단 50명이 현장에서 평가해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입맛과 볼거리로 사로잡게 된다.
희망의 날인 24일은 20주년 기념의 스무 살 커플링 찾기 이벤트 진행과 킬러콘텐츠인 글로벌 품바래퍼 경연대회도 본선 10팀이 출전해 랩과 힙합으로 뜨거운 축제열기를 보여준다. 이어 새롭게 선보일 품바의상 패션쇼는 계절의 여왕 5월의 밤하늘 열기를 한껏 고조시킬 계획이다.
나눔의 날인 25일에는 전국 청소년 품바댄스 경연대회는 본선 12팀이 참가해 청소년들의 독창성 있는 끼와 열정을 선보인다.
음성품바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전국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는 전국에서 17팀이 참가해 단체 플래시몹, 막춤공연, 프린지 공연으로 그 어느 때보다 볼거리가 풍성한 2판4판 난장판으로 신나는 댄스 페스티벌로 마무리한다.
마지막 26일 상생의 날에는 닫음식 시상 후 대미를 장식할 품바가요제 왕중왕전이 13팀의 경연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조병옥 군수는 “2년 연속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지정된 음성품바축제가 글로벌 축제로 발전해 전 세계인들과 함께 사랑을 나눔고 희망을 여는 아름다운 세상을 구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