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충북 영동군은 군립 노인전문병원 운영을 기존 수탁자인 의료법인 중앙의료재단에 재위탁했다고 20일 밝혔다.(사진)

이날 영동노인전문병원 위·수탁 협약식에는 박세복 영동군수와 박태건 중앙의료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위탁기간은 오는 7월 1일부터 2024년 6월 30일까지 5년간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재단은 가족과 사회로부터 분리된 환자에게 진단, 치료, 요양 등 전문화된 의료서비스 제공과 치매 전문병원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게 된다.

영동노인전문병원은 치매 및 노인성 질병 전문 치료기관으로 2009년 개원했다. 군은 기존 22병실 120병상 중 12병실 66병상을 치매 전문병동으로 설치하고, 치매 전문 의료인력도 확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수탁자의 적격성, 시설운영의 전문성과 책임성 등을 종합 검토해 현재 맡고 있는 중앙의료재단에 다시 위탁하기로 결정했다”며 “수탁업체와 유기적인 협력으로 군민들이 건강하고 안락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앙의료재단은 대전에서 시립 노인전문병원과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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