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시민단체, 방법론 차이일 뿐 도시공원 사수 목표는 동일”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은 20일 미세먼지와 관련해 논란을 빚는 도시공원을 최대한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한 시장은 이날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제한된 여건 아래서 도시공원을 최대한 확보하는 방안을 수립하라”고 강조했다.

한 시장은 “그동안 논란이 많았던 것은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론의 차이일 뿐”이라며 “시나 시민단체나 도시공원을 최대한 확보하자는 목표는 같다”고 말했다. 이어 “현 여건에서 우선순위에 입각해 도시공원을 최대한 지켜낼 방안을 경청해 반영하고 유연하게 설득할 것은 설득하라”고 당부했다.

한 시장은 “제한된 여건 아래서 내년도 예산을 획기적으로 늘려 도시공원을 확보하는 데 힘을 다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하라”고 덧붙였다.

미세먼지 줄이기 방안도 주문했다.

한 시장은 “지난 16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창산업단지 대기오염 배출장치 내 미세먼지 저감 장치 제조업체를 방문했다”라며 “정부가 미세먼지 저감 제조시설에 예산을 지원하는 만큼 시도 배출업체 단속뿐만 아니라 제조시설에 도움을 주는 방안을 찾으라”고 당부했다.

한 시장은 줄지 않는 생활쓰레기 배출량 감축 방안도 강조했다.

한 시장은 이 밖에 23~26일 열리는 8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 31일 개막하는 13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의 안전과 시민 편의 대책, 폭염과 가뭄 대책, 청주 채용박람회, 청주시의회 임시회 준비 등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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