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장미길의 향연 행사…음악 공연·하트 포토존 등 즐길거리 풍성

[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단양군은 오는 25일 단양강변을 따라 펼쳐진 장미길에서 ‘2019 장미길의 향연’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단양고등학교부터 상진리에 이르는 1.2㎞ 구간의 장미길은 각기 다른 꽃말과 색을 가진 1만5천여 그루의 장미가 식재돼 있다.

이 장미길 중 약 400m는 터널을 이룬 담장길 구간으로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장미길에 식재돼 있는 장미 색깔 꽃말도 행사의 재미를 더한다.

붉은 색 장미는 사랑, 아름다움, 용기, 기쁨 등이고 하얀 장미는 존경, 빛의 꽃, 순결 등의 꽃말을 가지고 있다.

분홍 장미는 맹세, 행복을 노란 장미는 질투, 완벽한 성취를 뜻한다.

장미길의 향연 행사는 오후 6시 식전행사와 개막식을 시작으로, 단양읍 주민자치위원 및 지역 주민이 찍은 작품 전시, 지역 가수의 음악 공연, 하트 포토존, 장미화분을 교환해주는 이벤트 등 10여개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다. 이외에도 장미공원에서는 비눗방울 만들기와 대형 새총 쏘기 등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장미길 행사장 입구와 난간에 600개의 꽃모양 바람개비와 풍선을 설치해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장미길 입구에선 먹거리 장터가 열리고 오미자 시음회도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먹거리를 제공한다.

야간에는 장미길은 바닥에 설치된 조명과 정원등이 어우러져 주간에는 볼 수 없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장미길은 2009년에 조성됐으며 군은 자전거 전용도로와 파고라 설치를 비롯해 해마다 관광 편의시설을 보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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