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40여 가구 1만290여명 혜택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전문 업체 위탁관리를 추진한다. 시는 다음달부터 관내 15개 읍면동 마을상수도 166곳과 소규모 급수시설을 전문 업체에 위·수탁 관리한다고 20일 밝혔다.

농촌 인구의 고령화와 전문성 부족 등 먹는 물 수질관리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이번 위·수탁 관리는 소규모 수도시설의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광역상수도 소외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위·수탁으로 관내 3천740여 가구 1만290여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수탁업체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른 전문건설업 중 ‘상하수도설비공사업’에 등록하고 수도법에 의한 ‘저수조 청소업’ 신고를 한 충주 업체를 대상으로 이달 중 공개입찰을 거쳐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수탁업체는 취수·배수·염소소독·관로시설의 유지·관리, 점검 등 취수에서부터 가정급수까지 모든 과정을 단계별로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