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영동군이 농촌 주민의 충동적인 음독사고 예방을 위해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올해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예산(1억420만원)과 한국자살예방협회의 업무 지원을 받아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15개 마을 521농가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한다.

또 전 주민 생명지킴이 양성, 생명존중 문화 조성, 정신건강 인식개선 등을 위한 각종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16일 양산면 원당리 마을회관에서는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 제막식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마을 대표 간 농약안전보관함 전달, 생명지킴이 교육과정 이수자 위촉장 수여, 군 보건소장과 마을 대표 간 협약식 등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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