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38억 지원…충남도립대 ‘OUT’·충청대 ‘IN’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올해 산학협력을 활성화한 전문대학에 국고 938억원을 지원하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사업에 59곳이 확정됐다. 경민대와 연암대, 동의과학대 등 6곳은 신규진입에 성공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같은 LINC+ 사업의 단계 평가 최종결과를 16일 발표했다.

1차로 기존 58개 대학을 평가해 상위 80%에 해당하는 46개 전문대학을 향후 3년간 계속 사업비를 지원하는 대학으로 우선 선정한 바 있다. 하위 20%인 12개 대학은 신규 신청한 전문대학 15개교와 경쟁을 벌였다. 교육부는 최종적으로 7개교를 탈락시키고 13개 전문대학을 선정했다.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은 총 10곳이 선정됐다. 기사회생한 대학은 △동서울대 △인하공전 △대원대 △전남과학대 △가톨릭상지대 △수성대 △경남도립남해대 등 7개교다. 대덕대와 부산경상대는 탈락했다. 신규진입 대학은 경민대·연암대·연암공과대 등 3곳이다.

산학협력 고도화형은 하위 20%였던 청강문화산업대와 창원문성대, 충남도립대가 모두 탈락했다. 대신 동의과학대와 충청대, 경기과학기술대 등 3곳이 남은 3년간 새로 사업 지원을 받게 됐다.

교육부는 총 59개교를 2021년까지 3년간 계속 지원한다. 올해 예산은 총 938억원이다. 사회맞춤형 학과 중점형은 1개교당 평균 17억원 내외, 산학협력 고도화형은 평균 10억원 내외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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