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4일까지 15t 수출

[충청매일 전재국 기자]

부여군은 16일 규암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에서 지역 대표 농산물인 굿뜨래 수박의 올해 첫 러시아 수출을 개시했다.

이날 러시아 수박 수출 선적장에는 박정현 부여군수를 비롯한 송복섭 의장, 군의원, 농협지부장, 농협 조합장, 공선회장 등이 참석해 수출을 격려했으며 그동안 해외 수출시장 개척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이제는 해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올해에도 러시아 시장에 굿뜨래 수박이 진출하게 됐다.

군은 이번 수출량 20피트 1대 분량인 5t 물량을 시작으로 다음달 14일까지 3회에 걸쳐 러시아 시장에 굿뜨래 수박 총 15t 분량을 수출할 계획이다.

올해 수출되는 굿뜨래 수박은 수박 공선출하회 농업인들이 생산해 규암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에서 공동선별하고 부여군지역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 수출 마케팅을 전담해 조직적으로 수출을 진행한다.

굿뜨래 수박은 백마강 인근 평야지대의 비옥한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 등 천혜의 조건에서 재배돼 높은 당도와 우수한 식감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전국 생산량의 15%(전국 2위)를 차지하며 1천770ha의 면적에서 재배돼 철저한 품질관리를 위해 품질관리사를 통한 포전 선별과 비파괴 공동선별기를 통해 공동선별 방식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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