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는 스승의 날 행사 눈길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스승의 은덕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스승의 날을 맞아 충북도내 학교별로 톡톡 튀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청주 가덕중학교는 15일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한솥밥을 먹으며 사랑을 나누는 ‘사제동행 한솥밥(비빔밥) 먹기’ 행사를 진행했다.
함께 밥을 비벼 먹으며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마음속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밥을 먹으며 나누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문의중학교는 이날을 ‘사제동행의 날’로 정하고 일반 바닥용 컬링 도구를 이용해 사제 간 컬링대회를 열어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현도중학교는 점심시간에 교사와 학생이 함께 삼겹살을 구워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우는 ‘사제동행 삼겹살 데이’ 행사를 가졌다.
교사들이 학생에게 사랑을 전하는 훈훈한 행사도 잇따라 열렸다.
충북상업정보고등학교는 이날 교사들이 교직원 장학회를 통해 모은 450만원을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실히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 9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진천고등학교에서는 교사 자율동아리인 ‘사제동행’이 학생들 등굣길에 직접 만든 주먹밥을 학생들에게 나눠주며 따뜻한 사랑을 전달했다. 학생들은 본인의 기호에 맞게 김치, 멸치, 제육볶음 등 다양한 종류의 주먹밥을 골라 먹으며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했다.
서원고등학교에서는 1~2학년을 대상으로 동문·학부모와 함께하는 ‘잡(Job) 체(체험) 맛보기’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1일 명예 교사로 초빙한 IT 계열, 법조계, 교육계, 의료계 등 다양한 분야의 동문과 학부모가 각 분야의 직업 정보와 진로 설계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충주혜성학교도 봄꽃 배경으로 사진 찍기, 딸기 탕후루 만들기, 초콜릿 만들기, 힐링 마사지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