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 방지·성인병 예방 탁월 ‘인기 만점’

옥천군 군북면 자모리 김성각·서정순 부부가 3천300여㎡ 크기의 밭에서 40여 년째 부추 수확을 하고 있다.
옥천군 군북면 자모리 김성각·서정순 부부가 3천300여㎡ 크기의 밭에서 40여 년째 부추 수확을 하고 있다.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노지부추 제철을 맞아 주산지인 옥천군 군북면 자모리에서 부추 수확이 한창이다. 부추는 천연 자양강장제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 몸의 양기를 돋우는 따뜻한 성질을 가진 채소로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노화를 방지하고 각종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채소로 알려져 있다.

특히 부추 속에 함유돼 약간의 매운 맛과 신맛을 내는 황 화합물과 베타카로틴 성분이 항산화, 항암효과를 갖고 있어 면역력을 높이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들어 준다.

생으로도 좋고 익혀도 좋은 부추는 그 어떤 기본적인 재료들과도 잘 어울려 그 이상의 빛과 맛을 낸다.

대청호 주변 깨끗한 바람과 공기를 맞고 자란 자모리 부추는 색이 선명하고 진한 담녹색을 띄는 데다 잎도 굵고 곧게 뻗어 전국에서도 손에 꼽힌다.

지난달 중순부터 부추 수확을 시작한 김성각(66)·서정순(65) 부부는 자모리 3천300여㎡ 크기의 밭에서 40여년째 부추 수확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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