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의 날 행사…복지박람회·축하공연 등 다채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영동군은 오는 26일 영동읍 영동천 하상주차장에서 ‘영동군민의 날’ 행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영동군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지역사회 화합 도모를 위해 매년 5월 26일 개최되는 이 행사는 올해로 16회를 맞는다.

올해 행사는 ‘씨름왕 선발대회’를 시작으로 지역 최대의 성장 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양수발전소 유치 기원 범군민 결의대회를 여는 등 군민 역량을 결집과 100년 미래 도약의 기반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영동천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는 60여개의 복지서비스 제공 기관·단체가 참가해 다양한 복지서비스 정보를 제공하는 ‘제12회 희망복지박람회’가 열린다.

군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남녀노소 문화행사를 즐기며 군민 모두가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희망과 나눔, 감동의 축제한마당을 준비하고 있다.

연계행사로 11개 읍·면 주민자치센터에서 1년간 갈고 닦은 요가, 난타, 댄스, 노래 등을 맘껏 뽐내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가 개최된다.

기념식은 이날 저녁 영동천 특설무대에서 난계국악단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군민헌장 낭독, 군민대상 시상, 군민의 노래 합창 순으로 진행된다.

식후행사로 김연자, 송가인, 박상철, 박구윤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흥겨운 축하잔치 한마당이 펼쳐진다.

군민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이날 하루 영동레인보우영화관(2개관 8편 무료), 한국외식업중앙회 영동군지부(30개 업소 10% 할인), 대한미용사회 영동군지부(14개 업소, 1천원 할인)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할인 행사 등을 계획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날 하루만큼은 군민 모두가 화합하고 즐기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부스 운영과 시설물 안전점검 등을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군민이 주인임을 확인하고 자부심을 가지는 뜻 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군민의 날인 5월 26일은 1895년(고종 32년) 칙령 제98호로 영동군(永同郡)으로 처음 칭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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