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고버섯·더덕 활용 스낵제품 판매

[충청매일 박승민 기자] 충남 청양군 운곡면 소재 스낵제품 제조업체 함지박(주) 장창순 대표가 대전 갤러리아 백화점 타임월드점과 센터시티점, 롯데아울렛 부여점 안테나숍에 입점, 건강한 먹거리를 선보이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함지박㈜는 지난달 30일 (재)충남연구원과 ‘2019년 충남 농촌융복합산업 안테나숍 운영 위탁용역계약’을 체결하고, 세 곳의 안테나숍에서 표고버섯, 더덕 등을 활용한 스낵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안테나숍이란 제조업체가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알아내거나 다른 경쟁회사 제품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기 위해 운영하는 유통망을 뜻한다. 제품 기획과 생산에 필요한 정보 입수를 우선 과제로 삼기 때문에 마치 공중의 전파를 잡아내는 안테나와 같은 기능을 하고 있다는 데서 붙인 이름이다.

함지박㈜는 2018년 기준 6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농촌융복합산업(6차 산업) 사업자 인증을 받은 기업으로 대표적 생산제품은 ‘별빛담은 표고버섯뻥’, ‘별빛담은 백세방풍’, ‘별빛담은 차미조아’ 등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건강한 먹거리는 기름을 사용하지 않는 담백함 때문에 아이들 간식이나 여성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좋다. 한 번 구매한 고객의 재구매에 힘입어 연매출 150%씩 성장하고 있으며, 소비자 요구에 맞춘 제품개발도 계속하고 있다.

대표상품 표고버섯뻥은 버섯 모양을 한 입체적 스낵으로 식감, 소리까지 4차원적인 맛을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차미조아는 나비모양으로 많은 사람들이 친숙한 이미지에 부드러운 식감으로 아이들이 먹기에 알맞다. 또 백세방풍은 바삭함이 살아 있고 방풍의 약성을 포함하고 있어 어르신들에게 권할만하다.

함지박㈜는 안테나숍을 통해 자사 제품 외에도 △농업회사법인 미녀와 김치㈜ △꽃뫼영농조합법인 △칠갑산어머니한과영농조합법인 △나눔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동방㈜ 등이 생산한 제품도 함께 판매한다.

장창순 대표는 “갤러리아 백화점 타임월드점과 센터시티점, 롯데아울렛 부여점은 한해 수백만명의 유동인구를 끌어들이는 대형 유통매장”이라며 “이러한 여건을 가진 안테나숍에서 청양군내 6차 산업 제품을 판매함으로써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안전 먹거리를 접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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