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청소년 의회교실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 청주 산성초·석성초교 학생 70여명이 ‘일일 도의원’이 돼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직접 체험했다.
충북도의회는 지난 10일 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의회교실을 열었다.
학생들은 이날 의장 출마자의 정견을 들은 뒤 직접 투표로 의장을 선출했다.
이어 선출된 의장의 진행으로 ‘충북도 청주시 소각장 설치 조례안’과 ‘교실 폐쇄회로(CC)TV 설치 조례안’ 등 실생활과 교내 복지 증진 관련 조례안을 심사했다.
또 학생들은 ‘어린이 화장품 사용 반대에 관한 건의안’, ‘불량식품 관리에 관한 건의안’ 등 4개 건의안도 처리했다.
‘쉬는 시간을 늘리자’, ‘남녀 차별 이대로 괜찮은가’ 등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는 시간도 가졌다.
산성초 황보승우(6년)군은 “뉴스와 교과서에서 접한 도의회 활동을 직접 경험해 보니 의원 의정활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의회교실에는 지역구 도의원인 이숙애 교육위원장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숙애 교육위원장은 “청소년들이 지역 사회를 이끌 미래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좋은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충청매일 CCDN
SNS 기사보내기
장병갑 기자
jbgjang04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