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출장소·감사관실·농업정책과·농기원 등 ‘솔선’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청 직원들이 휴일을 맞아 봉사활동을 잇따라 펼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충북도 북부출장소(소장 이명헌) 직원 14명은 지난 11일 일손이 부족한 단양군 영춘면 ‘가나안복지원’에서 텃밭 채소식재 작업과 시설 주변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했다.(사진)

부족한 일손 탓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임경자 원장은 “여름이 되기 전 텃밭 정리를 끝내야 하는데,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북부출장소 직원들이 작업을 해 줘 잘 끝났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북부출장소는 ‘요한네 집’(제천)과 ‘가나안 복지원’(단양)과 자매결연을 맺고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충북도 감사관실 직원 30여명도 이날 휴일을 반납하고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장애인보호작업시설인 예심하우스를 찾아 쇼핑백 끈 달기, 위생저 작업 등 생산적 일손봉사 활동을 하며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직원들은 이날 오후에는 청남대를 찾아 올해 첫 영동군 종합감사를 앞두고 최근 감사 트렌드인 적극행정 면책과 사전컨설팅 감사에 대해 직원들 간에 자유롭게 토론하는 브라운백 미팅을 갖기도 했다.

도 농업정책과 직원 20명은 지난 11일 청주시 소재 장애인 보호작업장 희망일굼터에서 자동차 부품조립 등 중증장애인들의 생산활동에 일손을 도왔다.

충북농업기술원 포도연구소 직원 10명도 이날 옥천군 청성면 구음리 마을에서 마을청소, 마을공동 포도나무 전정작업과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서 옥수수밭 복토와 제초매트 설치 등을 도왔다.

직원들은 해마다 농번기에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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