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 충주대회 추진상황 보고회서 무예 인식 재조명 등 강조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가 “이번 무예마스터십 대회는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무(武)의 역사 입장에서 우리나라 무예 인식을 새롭게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시종 지사는 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충주무예마스터십(D-100 실행체제 전환)대회 추진상황 보고회를 주재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특히 “최대 규모의 국제스포츠기구 GAISF(Global Association of International Sports Federations)에 준회원으로 가입하는 등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대회로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대회기간 중 무예 학술대회와 관련해 이 지사는 “우리 무예는 호국문화에서 시작한 호국무예인데 문(文)의 입장에서 바라본 역사관, 유교사상 등에 무(武)를 천시하는 경향이 있었다”며 우리나라 무예 인식을 새롭게 바꿔줄 패러다임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문(文)의 입장이 아닌 무(武)의 입장에서 바라 본 한국의 역사를 평가하고 재조명할 수 있도록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2019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와 충북치과의사회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충북치과의사회는 경기장에 의료진을 파견해 경기 중 부상선수 등에게 치과 의료서비스를 지원한다.
대회 기간 중 의료서비스 운영은 도내 12개 의료기관과 치과의사회가 참여한다. 의료기관과는 지난 3월 28일 조직위와 업무협약을 했다.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은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시대를 넘어 세계를 잇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
태권도, 유도, 삼보, 무에타이 등 20개 종목에 100개국 4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