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표 중 76표 획득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 충주출신의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초대 의장을 지낸 이인영 의원(3선·서울 구로갑·사진)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선출됐다.

이인영 의원은 8일 국회에서 열린 20대 국회 민주당 제4기 원내대표 경선에서 총 투표수 125표 중 76표를 획득해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1차 투표에서 이 의원과 함께 결선에 오른 김태년 의원은 2차 결선투표에서 49표를 얻는 데 그쳐 27표 차이로 고배를 마셨다. 앞서 치러진 1차 투표에서는 총 투표수 125명 중 이 의원이 54표, 김 의원이 37표를 얻어 결선에 올랐다. 노웅래 의원은 34표를 얻어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 의원은 충북 충주 출신으로 충주 남성초, 충주중·고를 졸업했다.

고려대 총학생회장과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1기 의장 출신인 이 의원은 당내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생) 대표 주자로 꼽힌다.

1999년 새천년민주당 창당준비위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2012년 민주통합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이후 19대와 20대 총선에서 잇달아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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