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대책위, 서명 캠페인 결과 발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8일 충북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세먼지 저감 촉구 캠페인 결과를 발표했다.  오진영기자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8일 충북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세먼지 저감 촉구 캠페인 결과를 발표했다. 오진영기자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8일 충북도와 청주시에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이날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세먼지 저감 촉구 서명 캠페인 결과를 발표했다.

대책위가 지난달 5일부터 이달 7일까지 충북도민과 청주시민을 대상으로 매주 성안길 등지에서 진행한 오프라인 서명운동과 온라인 서명에는 4천463명(오프라인 3천691명, 온라인 772명)이 동참했다.

대책위는 이를 토대로 충북도와 청주시에 미세먼지 저감 정책 시행을 요구했다.

충북도에는 △대기오염 총량제 시행 △사업장 배출허용기준 강화 조례 제정을 촉구했다.

청주시에는 △사업장 배출허용기준 강화 조례 제정 △신규 산업단지 조성계획 철회 △쓰레기소각장 신규·증설 중단 △대중교통체계 개편·시내버스 공영제 △노후 경유차·건설기계 저공해화 확대 △SK하이닉스 LNG 발전소 건설 포기 △오제세 의원과 한범덕 시장, 청주지역난방공사 2020년 연료전환 약속 이행 적극 나설 것을 요구했다.

대책위는 시민 서명운동 결과를 이시종 충북도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오제세 의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대책위는 지난 3월 노동·시민·환경 등의 30개 단체로 결성해 미세먼지 줄이기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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