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기온 상승 등으로 인한 비브리오균 증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해수공급업체 및 횟집 수족관물에 대한 비브리오균 검출여부를 조사한다.

조사는 해수 및 수족관물을 채수해 검사하는 방식으로, 비브리오균(비브리오패혈증균, 콜레라균, 장염비브리오균)이 발견되면 바로 시·군 관련부서에 통보하고 현지 방문을 통해 안전조치를 취하게 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전국적으로 연평균 50명 내외의 환자에게 발생해 절반 가까이 사망하는 제3군 법정감염병이다.

지난해에는 전국에서 47명의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했고, 도내에서는 2명이 발생했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먹고 오염된 해수의 상처 접촉을 피하며, 접촉 시 노출 부위를 충분히 씻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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