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재해 위기대처법 등 18종 체험공간 구축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다양한 안전 체험을 한 곳에서 모두 할 수 있는 충북 첫 학생안전체험관이 개관했다. 충북도교육청이 8일 제천안전체험관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 운영에 들어갔다.(사진)

제천한방엑스포 공원 부지 내에 자리 잡은 이 체험관은 전체면적 4천126㎡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6개 영역 18개 체험관, 관리실, 식당, 탈의실 등을 갖췄다.

이 체험관은 교육부 공모 사업으로 특별교부금 70억원이 지원됐으며, 제천시에서 지원한 부지 매입비 18억원과 도교육청 자체 예산 50억원 등 총 사업비 138억원이 투입됐다.

이곳은 유아에서 고등학생까지 발달단계에 따라 체계적인 안전교육이 가능하도록 학교 안전교육 7대 영역인 생활 안전, 교통안전, 폭력·신변안전, 약물·인터넷 중독, 재난 안전, 직업 안전, 응급처치와 연계해 18종의 체험공간을 구축했다.

특히 지진체험장은 학교 교실을 배경으로 체험자(20명) 전원이 동시에 지진의 진동과 심리적인 공포까지 체험하는 전국 최고 시설이다.

이날 개관식에 김병우 교육감과 지역사회 주민들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 표지석 제막, 기념 식수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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