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전기차 관련 기업 등 대상 외국인 투자유치 설명회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가 적극적인 투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충북도는 7일 제주 신화월드호텔에서 전기 자동차와 관련 소재·부품 기업 CEO 및 세계전기차협의회 회원 등을 대상으로 외국인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들 기업 및 인사들은 8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6회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에 참가한다.

도는 이날 참가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세계전기차협의회 회원 등 국내외 인사 150명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 활동을 펼쳤다.

이날 맹경재 도 경제통상국장은 강호축의 중심인 충북에 투자해달라고 호소했다. 맹 국장은 X자형 교통망의 중심인 충북 오송에서 남북평화철도를 지나 유라시아 대륙까지 이어지는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또 충북에 소재한 이차전지 관련 기업인 LG화학, 에코프로, SK이노베이션과 완성차 제조사인 우진산전, 대창모터스 등을 소개하는 등 전기자동차 관련 산업 인프라에 대해 설명하며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맹 국장은 “충북도는 올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자율주행 자동차 지역 테스트베드 구축’ 공모 사업에 선정돼 자율자동차의 성능과 효과, 안정성 등을 시험할 수 있는 전국 최초 자율 주행차 테스트베드를 2021년 완공계획”이라고 밝혔다.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8일부터 1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완성차 및 충전 인프라와 소재·부품,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전기차 국제표준·자율주행·배터리 컨퍼런스, 세계전기차협의회 총회와 아세안 10개국 포럼 개최 등의 특별세션, 시승 및 시연 등 부대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도는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에 충북기업 전시관을 설치·운영한다. 충북 관련 산업의 홍보와 육성을 위해서다.

전시관에는 도내 자동차 분야의 대표 기업인 우진산전과 대창모터스, 엔바이오니아 등 5개 업체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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