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서명운동 등 착수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미래해양과학관 건립의 당위성 홍보에 나선다.

미래해양과학관은 충북도가 재도전 끝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 이제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가 중요하다.

이에 충북도는 올 상반기까지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대국민 홍보를 추진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오는 7~8월 시행할 것으로 보이는 설문 조사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설문조사는 전국 1천가구를 대상으로 진행, 경기와 서울, 부산 등 7개 시·도가 776가구를 차지한다.

조사 결과가 예타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해 이 지역 주민들에게 충북지역에 과학관 건립 필요성 등을 알려야 한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건립 당위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 지사는 지난달 말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해양수산대토론회’에 참석, 미래해양과학관의 충북 건립이 필요한 당위성을 강조했다.

유치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에도 들어갔다.

오는 9월 말까지 오프라인 20만명, 온라인 80만명 서명을 받아 청와대와 국회, 중앙부처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KDI가 지난 1월 착수한 예타 결과가 이르면 오는 10월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유치추진위원회도 활동 중이다.

위원회는 지난 3월 초 각계각층 인사 4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과학관 조성이 필요하다는 여론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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