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지역 5곳 설정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는 올해로 11년째 물놀이 사망사고 ‘제로(0)’를 이어가기 위해 물놀이 위험구역 5곳을 설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시가 물놀이 위험구역으로 설정한 장소는 안전등급 C·B등급인 상당구 미원면 옥화리 용소계곡(50m)과 천경대(40m), 옥화대(80m), 미원면 어암리(60m), 서원구 현도면 노산리 노산배터(40m)다. 이들 물놀이장소는 최근 사망사고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위험이 높은 곳이다.

시는 여름철 물놀이 인명사고를 최소화하고자 위험구역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물놀이 위험구역을 설정·운영한다.

물놀이 위험구역은 물놀이 대책기간인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시는 물놀이 위험구역(부표와 출입통제선 설치구간) 출입을 통제하고 이를 따르지 않은 물놀이객에게는 과태료를 물린다.

청주지역에서는 2009년 이후 물놀이 사망사고 발생이 없다.

시 관계자는 “물놀이 위험구역은 수심이 깊거나 소용돌이, 암반을 위주로 설정했다”며 “플래카드 설치 등 사고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