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인력 1432명 집중 배치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는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 연휴기간 동안 사찰 연등행사와 유원지 상춘객, 산나물 채취자 및 입산자 증가로 인해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연휴기간 동안 도내 산불감시인력 1천432명을 도내 주요사찰과 암자, 기도원, 무속행위자 집단 거주지, 주요 등산로 및 벌채치 등에 집중 배치해 산불예방 계도와 입산자에 대한 화기물 단속을 강화한다.

또 산림인접지역에서 연등행사, 풍등날리기, 폭죽놀이 등 행사계획을 사전에 파악해 산불감시인력을 현장에 배치, 산불발생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 전후 8건의 산불이 발생해 2.7ha의 산림피해를 입혔다. 산불 발생 원인은 입산자 실화가 100%였다.

지용관 도 산림녹지과장은 “산나물 채취시기를 맞아 산에 들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산불발생 위험이 증가해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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