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 근로자 등 169명 표창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한국노총 충북지역본부는 1일 청주시 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제129주년 세계 노동절 기념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 한범덕 청주시장, 근로자와 가족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노동권 보장을 위해 애쓴 선배 노동자들을 기리고, 단결과 연대의 상징인 세계 노동절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에선 모범 근로자로 선정된 GC녹십자 엄항섭씨, SK하이닉스 지덕재씨, 충북리무진㈜ 강몽룡씨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노사 화합과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도내 근로자 49명도 충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정부와 기관 표창 수상자를 포함해 총 169명이 상을 받았다.

이 지사는 “129주년 세계 노동절을 축하한다”며 “올해를 노동이 존중받는 충북 실현의 원년으로 정해 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충북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이날 청주체육관 앞에서 세계 노동절 충북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노동삼권 완전 보장과 재벌 특혜 중단, 최저임금 만원 실현 등을 촉구했다. 충북도에 노·정 교섭 추진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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