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지난달 26일 충북 영동에서 고사리 채취에 나섰다가 실종된 60대 여성이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영동소방서는 1일 오후 3시께 영동군 심천면 각계리 야산(살매기들) 절벽 중간지점에서 A(65·여)씨의 시신을 발견해 수습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6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6일째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달 26일 오후 2시18분께 영동군 심천면 각계리 인근 야산으로 고사리를 채취하러 갔던 A씨가 귀가하지 않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A씨는 신고 당일 오전 9시께 B(65)씨와 함께 고사리 채취에 나섰다가 산에서 연락이 두절된 채 귀가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종 당일 오후부터 119대원과 의용소방대, 경찰 등 1천20여명을 동원해 6일째 A씨가 실종된 야산을 수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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