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억원 투입해 전국 최초로 내륙권 조성
생산·가공·유통·체험관광 접목 복합공간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전국 최초로 내륙권에 조성한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가 문을 연다.

충북도는 오는 3일 이시종 충북지사, 이차영 괴산군수, 국회의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도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개장식을 개최한다.

이 단지는 생산과 가공, 유통, 소비, 체험관광을 접목한 다기능 복합공간이다.

2013년부터 6년간 총사업비 230억원을 투입해 내륙권에서는 전국 최초로 조성됐다.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는 괴산군 괴산읍 대덕리 일원에 연면적 7만5천623㎡ 규모로 지어졌다. 이곳에는 수산식품 연구개발동과 가공시설 4곳, 유통시설(식당) 6곳이 입주한다.

도는 수산식품 연구개발과 공급을 통해 새로운 먹거리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단지를 조성하는 1단계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올해부터 2단계 사업에 들어간다.

제2유통시설과 담수자원종보존시설을 건립하고 수산물 직판장을 신축할 계획이다.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를 내륙권 최대의 수산물 복합단지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거점 단지와 연계한 내수면 스마트양식단지도 만든다. 2020년까지 100억원을 들여 괴산읍 제월리에 조성할 계획이다.

최근 들어 수산물이 웰빙·건강식품으로 인식돼 소비량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수산물 소비(58.4kg)량이 세계 최고인 점을 감안하면 내수면어종과 수산물가공산업의 미래가 밝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조성의 1단계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올해부터 2단계 사업으로 제2유통시설 건립과 수산물 직판장을 신축, 담수자원종보존시설을 건립해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를 내륙권 최대의 수산물 복합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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