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원 충북도의원 “영호남 집중 선정 납득 안돼”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성원 충북도의원(제천1)이 스마트팜 혁신밸리 추가지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성원 의원은 30일 제372회 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농림축산식품부는 국가균형발전과 중부권 농업의 성장동력 확보 등을 위해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추가 지정해야 한다”며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영호남에 집중된 선정 결과를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초 계획대로 권역별 사업지를 선정하지 않고 영호남에 집중한 사유를 평가 자료와 함께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 의원은 “충북도의회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추가 지정 등의 내용이 담긴 공식 결의안을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충북 지역의 미래첨단농업 계획을 내실 있게 준비해야 한다”며 “침체한 농업이 다시 도약하고 그 기회를 통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하는 밑거름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북도와 제천시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에 나섰으나 1·2차 공모에서 모두 탈락했다.

1차에는 전북(김제), 경북(상주)이 선정됐으며 2차에서는 전남(고흥)과 경남(밀양)이 대상지로 선정됐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재배작물의 다변화, 차별화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청년농업 육성, 기술혁신, 판로개척 등 관련 기능을 집약해 농업인·기업인·연구기관 간 시너지를 창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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