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 승객 전원 구조

[충청매일 한기섭 기자] 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는 30일 오전 7시50분께 태안 격렬비열도 인근 해상에서 불이 난 낚싯배 승객과 승무원 전원을 구조했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낚싯배 A호는 30일 오전 4시께 태안 안흥 외항에서 낚시승객 17명을 태우고 사고 해역에 도착해 낚시영업 중 기관실 연기를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해경 중부지방청을 통해 화재신고를 전해 받은 태안해경은 인근 경비함정을 비롯해 헬기, 해경 구조대 등을 사고현장에 급파하고 군과 어업지도선, 인근 어선까지 연락해 총력 태세로 대응했다.

현장에 먼저 도착한 313함(함장 조한표)은 신속하게 선원과 승객 17명을 함정에 옮겨 태우고 선장 안내를 받으며 화재를 진압에 나서 오전 10시1분께 진화됐다.

구조된 낚시승객들은 건강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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