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가보다 1.31원 비싸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충북지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및 경유가격이 10주 연속 상승, 도내 휘발유 판매 가격은 ℓ당 평균 1천450원대에 돌파했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주 충북지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68원 상승한 1천458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가보다 1.31원 비싸게 거래됐다.

같은 기간 경유 판매가격은 1.72원 오른 1천337.3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월초(1천246원) 이후 10주 연속 상승한 수치다.

청주지역 휘발유 가격 최고가는 ℓ당 1천709원으로 최저가보다 320원의 차이를 보였다.

경유가격은 최고가와 최저가 차이가 무려 340원이나 됐다.

지난해 11월 유류세 조정에 따른 세금인하 조정 정책이 기존 15%에서 7%만 인하만 적용될 경우 다음달 초중 휘발유 가격은 ℓ당 51원, 경유는 46원이 각각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미국의 이란 원유수입 예외적 허용조치(waivers) 재연장 불허,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며 "국내제품가격도 오름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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