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 투자…편리한 교통 등 장점

[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다임러 트럭 코리아(주)의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전용 출고센터가 개소했다.

다임러 상용트럭을 수입 및 판매하는 다임러 트럭 코리아(주)는 기존 화성시에 승용차와 겸한 출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었지만, 별도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전용 출고센터 후보지를 물색하던 중 물류기지 활용에 이점이 많은 아산 음봉면에 둥지를 틀었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주)가 아산을 선택한 이유는 KTX천안아산역에서 15분 거리로 전국 어디에서나 2시간이면 도착 가능한 점과 해풍의 영향을 받지 않는 내륙이라 제품 보관·관리가 편리하다는 점 등이다.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전용 출고센터는 아산 음봉면 대지 13만2천㎡ 및 면적 5만900㎡ 규모로 건립됐으며, 운영 및 서비스는 특장차 및 상용차 제조부터 엔지니어링까지 가능한 서광산업(유)의 자회사 서광산업아산(유)가 담당한다.

또 출고센터가 문을 열며 투자된 금액은 총 500억원 규모며, 시는 지난해 9월 다임러 트럭 코리아(주) 및 서광산업아산(유)과 기업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하며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이번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전용 출고센터 오픈으로 전문 엔지니어 등 70여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운전자 트레이닝센터와 서비스센터 기술자 양성교육센터 개설 등이 완료되면 연간 최대 2천명 이상의 숙박 체류객이 예상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축사에서 “민선7기 50만 시대를 꿈꾸는 아산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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