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지식산업진흥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공모한 ‘2019~2020년 지역 SW융합제품상용화지원사업’에 선정돼 2년간 11억원(민간부담 포함)의 예산을 확보했다.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해마다 공모하는 이 사업은 올해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SW융합서비스 개발 및 상용화를 목적으로 공모 신청을 받아 전국에서 5개 과제가 선정됐다.

충북지식산업진흥원에서 선정된 이번 사업은 ‘가축 질병 관리가 가능한 유기성 폐기물의 석회질 비료화 플랫폼 개발’ 과제로 상용화 될 경우 충북지역의 현안 문제 중 하나인 가축 전염병 문제 및 유기성 폐기물 처리를 위한 해결책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흥원은 이번 과제를 통해 1차년도에는 축분 관리용 데이터 수집 및 유기성 폐기물과 석회질 배합시스템(SW) 및 축분 처리 모듈을 설계한다.

2차년도에는 서버 구축, 앱 개발과 축분 처리 모듈 업그레이드로 진천 및 제천 등 도내 축산 농가 현장에 실제 상용화할 계획이다.

과제가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가축 전염병의 취약지인 도내에 바이러스성 질병 발생을 사전 예방하고 축산 분뇨의 경제적 자원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원건 진흥원장은 “지역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SW기술 적용은 시대적 흐름이고 4차 산업혁명은 SW기술을 적절히 활용한 서비스가 지속적 발굴 및 시행돼야 완성될 수 있다”며 “SW 진흥기관으로서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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