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 열어

충북 청주시는 24일 청주시 문화산업진흥재단에서 국회의원 초청 정책 간담회를 열고 지역 현안 해결과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의원들에게 지원을 요청했다. 오진영기자
충북 청주시는 24일 청주시 문화산업진흥재단에서 국회의원 초청 정책 간담회를 열고 지역 현안 해결과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의원들에게 지원을 요청했다. 오진영기자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가 특례시 지정 등 현안 해결과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에게 지원을 요청했다.

청주시는 24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에서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한범덕 청주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오제세(청주 서원)·변재일(청원)·도종환(흥덕) 의원과 바른미래당 김수민(비례대표) 의원, 하재성 청주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국회의원들에게 5개의 현안 지원을 건의했다. 미세먼지 저감 대책, 특례시 지정, 청주도시재생 사업, 민간공원 개발, 광역 교통망 구축 등이다.

내년 정부예산 사업도 설명한 뒤 확보 지원을 요청했다. 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 사업 설계비(3억원), 2020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9억원), 육거리종합시장 대형버스 전용주차장 조성 설계비(12억원), 국도 25호선(고은~지북) 확장 공사 사업비(70억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 발전을 위해 초당적으로 국회의원과 협력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내년 정부예산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변재일 의원은 청주시에 심각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철저한 대기환경 관리와 소각장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청주시에 대기관리권역 지정을 대비해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을 당부하고 “오창 후기리 소각장과 관련해 환경영향평가 보완 시에 사계절 평가를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말했다.

변 의원은 특히 “후기리 소각장 진행상황이 도저히 이해되지 못하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며 “2015년 비공개 협약을 통해 매립장뿐만 아니라 대규모 소각장까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주민들 입장에서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주시가 검찰에 수사 의뢰해서 전체를 명명백백하게 밝히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적극적인 검토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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