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1명 참가 신청…공연 등 행사 풍성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제8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고향 충북 음성에서 열리는 ‘제13회 반기문마라톤대회’가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오는 28일 오전 9시 음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음성종합운동장을 출발해 감우재, 금왕, 생극 오생리를 돌아오는 왕복코스로 구성된 이번 대회는 대한육상연맹의 공인받은 코스로, 사정리 저수지 수변과 꽃길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구간에서 펼쳐진다.

군은 그동안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전국 마라톤 현장을 누비며 대회 참가자 확보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지난 12일까지 대회 참가자 모집에 나선 결과, 풀·하프, 10㎞, 5㎞ 미니코스, 단체대항전 등 종목별로 총 4천41명이 신청·접수해 대 성황을 기대하고 있다.

본격적인 대회 준비를 위해 지난달부터 군과 기관사회단체, 주민이 함께 마라톤 코스는 물론, 음성읍 시가지와 도로변에 비올라, 팬지, 데이지 등의 꽃길 조성과 국토대청결 활동을 펼쳐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으며, 대회 당일 참가자를 위한 거리응원도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부서별 협조체계를 구축해 철저한 준비 태세에 돌입해 군 체육회 및 마라톤 대행사와 지속적인 업무협의, 대회장 및 코스에 투입되는 1천여명의 자원봉사자 교육, 전국 최고의 먹을거리 준비 등 작은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에 철저를 기했다.

또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무예시범단 공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치어리더 공연 등 다양한 식전행사를 비롯해 반기문 총장 부부도 5㎞ 미니코스에 참가해 마라톤 동호인들에게는 어느 대회보다도 뜻깊은 대회로 추억을 간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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