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조직위·한국도핑방지위 업무협약…전문 인력 파견 등 약속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조직위원회와 한국도핑방지위원회 관계자들이 24일 충북도청에서 도핑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조직위원회와 한국도핑방지위원회 관계자들이 24일 충북도청에서 도핑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조직위원회가 국제대회 위상에 걸맞는 공정하고 깨끗한 대회 운영을 위해 한국도핑방지위원회와 도핑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시종 충북지사(조직위원장)와 이영희 도핑방지위원장은 24일 도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회 도핑관리 업무 지원과 인력 운영, 업무 수행을 위한 자문 등 제반 사업을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을 통해 도핑방지위원회는 도핑 검사를 진행할 도핑관리 전문 인력 등을 조직위에 파견 근무토록 하고 조직위는 도핑검사에 필요한 물자 준비, 자원봉사자 운영 등을 맡게 된다.

도핑은 선수가 경기 결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금지된 약물이나 방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선수 생명에 지장을 주고 공정한 스포츠 정신을 훼손시킨다.

조직위와 도핑방지위원회는 무예마스터십 참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혈액 또는 소변 검사를 통해 도핑관리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시종 지사는 “도핑방지위원회가 도핑관리 전문기관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유니버시아드대회 등 국제대회와 각종 국내경기대회에서 많은 경험이 있는 만큼 우리 대회도 공정하고 깨끗한 대회로 진행되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영희 위원장은 “세계 유일의 국제무예종합경기인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 크게 성공할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올림픽과 쌍벽을 이루는 국제대회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8일간 충주시 일원 6개 경기장에서 100여개국 4천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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