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1만회 달성 전망…“전문 의료진 24시간 대기”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 청주 하나병원이 심혈관 조영술과 중재 시술 9천회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하나병원은 2010년 7월 첫 심혈관 시술을 시행한 지 8년8개월여 만에 달성한 대기록이다.

하나병원은 이날 심혈관 시술 9천회를 달성 기념식을 심혈관센터에서 열고 성과를 자축했다.(사진)

하나병원 김명현 심혈관센터장은 올 연말이면 1만회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심혈관 조영술은 직경이 가는 플라스틱 관을 동맥에 삽입해 심장에 도달시킨 뒤 심장의 관상동맥에 조영제를 주사하고 X선을 투영해 관상동맥의 형태나 이상을 확인하는 시술이다.

필요한 경우에는 중재 시술(풍선확장술, 스텐트 삽입술 등)을 시행할 수도 있다.

심혈관 중재 시술의 장점은 시술 시간이 짧고, 흉터와 통증이 작아 시술 후 단시간에 활동할 수 있다. 

김명현 심혈관 센터장은 “대형 대학병원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심혈관 전문 의료진이 24시간 대기해 언제든지 빠른 응급 시술이 가능하다는 점이 하나병원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심혈관 중재 시술 인증기관인 하나병원 심혈관 센터는 3명의 심장내과 전문의와 1명 흉부외과 전문의를 확보해 국내뿐만 아니라 몽골, 카자흐스탄 등 해외에서도 심혈관 의료진 연수와 중증 시술을 위해 찾아오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