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정 운영방향 설명·주민 애로 청취…국립테마과학관 유치 노력도 약속

이시종(왼쪽) 충북지사가 23일 옥천군을 찾아 세계 묘목산업엑스포와 옥천∼대전간 광역철도 연장 적극 지원 등을 밝혔다.
이시종(왼쪽) 충북지사가 23일 옥천군을 찾아 세계 묘목산업엑스포와 옥천∼대전간 광역철도 연장 적극 지원 등을 밝혔다.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세계 묘목산업엑스포’ 옥천 개최와 과기부 국립테마과학관 옥천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23일 옥천군을 방문, 옥천군민들에게 2019년 도정운영방향을 설명 후 주민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이 지사는 “올해는 충북도가 대박난 해로 지난 1월에는 6개 사업 12조9천억원에 달하는 충북 직·간접 예타면제 사업 확정, 3월에는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거점항공사 탄생 등 겹경사를 맞이해 오랜 현안들이 한꺼번에 해결됐다”며 “이는 옥천군민을 비롯한 163만 도민의 성원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고마움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더 좋은 옥천’ 실현을 위해 옥천묘목축제를 국내 최대의 축제로 활성화하고, ‘세계 묘목산업엑스포’ 옥천 개최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 지사는 “대전~옥천간 광역철도 연장,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영동~보은구간 및 옥천~보은 구간의 신속한 준공으로 교통여건 개선 및 균형발전을 조기에 실현에 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옥천이 대청호로 인해 83%나 되는 지역이 각종규제로 개발제한을 받는 것을 다소나마 보장해주는 차원에서 충북도 7개 지자체가 신청한 생태를 활용한 체험과학관을 옥천에 유치토록 중앙에 적극 건의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옥천군민은 이 지사에게 △임계호 옥천군노인회장이 옥천군 노인복지관 청산분관 식당 신축 △김승룡 옥천문화원장이 전통문화체험관 경관 조성 △박용길 동이면주민자치위원장이 옥천∼동이간 (구)군도노선에 낙석방지책 설치보수 △김영관 군서면이장협의회장이 옥천 휴-포레스트 조성을 건의했다.

이어 △황성만 기업인연합회서부지역협의회장이 양수∼마암간 도시계획도로 확장·포장 △박찬훈 자연보호지도위원 옥천군협의회장이 미세먼지 알림판 설치사업 △이병우 옥천군 공약이행평가단징이 옥천∼대전간 광역철도 연장사업 △김기현 옥천군주민자치협의회장이 국립테마 과학관 유치 △염진세 옥천이원묘목영농조합법인대표가 옥천묘목 세계박람회 개최 등 9건을 건의했다.

한편 이 지사는 도민과의 대화에 앞서 옥천군·옥천연료전지(대표 이현호)와 1천400억원대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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